최근 전북 무주의 단독주택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일가족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은 기름보일러를 중심으로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은 가스를 외부로 보내는 배기구의 일부가 막혀 일산화탄소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일산화탄소 중독이란?

일산화탄소 중독은 탄소가 포함된 물질이 불완전하게 연소되며 발생하는 가스이다. 눈에 보이지 않고 냄새도 나지 않고 맛도 나지 않기 때문에 가스 누출이 있을 때 위험하다.

일산화탄소 중독은 옛날에 흔히 말하는 연탄가스 중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요즘은 연탄을 사용하는 집이 없어서 옛날만큼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람들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 있다. 예로 화재현장이나 자동차에서 창문을 닫고 히터를 켜고 자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일이 발생한다.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

일산화탄소 중독이 되면 체내에 산소가 부족해지게 된다. 그래서 산소가 필요한 뇌, 심장, 근육 등의 장기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 두통, 어지러움, 메슥거림 등의 현상이 발생하고 심하면 호흡마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중독 시 고압산소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119에 빠르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

일산화탄소 합병증과 후유증으로 심한 경우 치매, 기억상실증, 정신병, 마비, 부정맥, 폐부종 등이 있을 수 있다.

 

 

 

 

가스누출 예방 방법

눈에 보이지 않고 냄새도 나지 않는 일산화탄소 누출을 발견하기 위해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 예방할 필요가 있다.

평소에 집안에 보일러나 난방기에서 불완전연소가스가 새지 않는지 사전점검이 중요하다. 주기적으로 가스검침을 나올 때 집이 비어있는 경우가 많아 검침을 받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검침은 짧게 끝나며 간단한 검침으로 가스누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니 꼭 받아야 한다. 또한, 밀폐된 공간에서 난로나 나무 등을 연소하지 않고 환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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